돌잔치 준비 완벽 가이드

1) 돌잔치 날짜를 잡는다.

아기 돌이 평일일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올수 있도록, 미리 당겨서 주말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아이의 컨디션이나 부모의 스케줄 등에 따라 날짜를 잡는데, 요즘은 주5일 근무의 영향도 있어서 금요일날 저녁으로 정하는 경우도 많다.

2) 손님 명단을 만든다.

손님의 명단은 돌잔치의 규모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산과 장소 등을 고려하여 손님명단을 준비해야 한다. 직계 가족만 모여 오붓하게 진행할 것인지 엄마, 아빠의 친구들과 직장동료들까지 부를 것인지를 결정하고 초대자와 동반자의 수를 생각해서 인원을 계산해야 하며 미리미리 생각하고 정리해가는 것이 좋다.

먼저 어른들의 경우에는 초대장을 우편으로 보내는 것이 좋으며, 젊은 사람들에게는 핸드폰문자나 이메일로 보내는 것도 대중화 되어 있다.

3) 돌잔치의 형태를 정한 후 장소 선정

돌잔치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한다. 간단한 가족 식사를 한다면 조용한 한정식이나 중식, 일식 전문점 등으로 분리된 장소를 선정하는 것이 좋고, 친지와 동료를 모두 초대한다면 뷔페가 적당하다. 돌잔치장소라는 것이 일정하게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요즈음에는 훼밀리 레스토랑 등에서도 특별한 돌잔치를 하기도한다.

인기 있는 돌잔치 장소 같은 경우, 3개월 전쯤에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특히나 주말로 날짜를 정했다면 예약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서둘러야 한다.

돌잔치 장소의 음식과 분위기 등은 각종 돌잔치샵의 장소추천에 올라온 글들을 참고로 하는 것도 좋은데, 무엇보다도 직접 방문하여 시식을 해보며, 그 곳에서 열리는 다른 돌잔치의 분위기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다수의 손님을 초대한다면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이 좋으며, 주차시설도 이용하기 편리한 곳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손님 초대장 발송

일반적으로 보름 전에 돌잔치를 알리는 것이 좋다. 장소가 정해지면 2주 전쯤에 초대할 손님들에게 날짜, 장소, 교통편을 알려야 하며, 찾기 어려운 장소라면 약도가 있는 초대장을 보내는 것이 좋다. 미리 전화를 걸거나 초대장을 보내야 하는데 요즘은 E메일을 이용하여 초대장을 보내는 것과 핸드폰을 이용한 문자 메시지도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

5) 돌상/돌떡 준비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돌떡이나 돌상에 필요한 음식들을 정하여 주문을 하는 것이 좋으며, 예약하고 난 후에는 일시와 배달 장소에 대하여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돌잔치 당일 아침이나 전날 반드시 확인해 둔다.

돌상차림은 일반적으로 돌잔치 장소에서 준비해 주기도 하는데, 어느 정도까지 식장에서 준비하여 주며, 주최자 측에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는지, 옵션 부분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6) 돌빔 준비

적어도 돌잔치 2주전에는 아이의 돌잔치 의상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한복과 드레스, 정장 등을 함께 준비하여, 분위기를 새롭게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아이의 의상의 종류와 맞추어 엄마, 아빠 의상도 결정하여 준비한다. 엄마는 당의와 드레스를 준비하여 아이와 분위기를 맞추어 주는 것이 좋으며, 아빠의 경우는 깔끔한 양복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다. 마음에 드는 의상의 경우는 대여기간을 맞출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3주 쯤 전에 미리 준비하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상을 대여하여 돌잔치와 스튜디오 촬영에 함께 사용하는 것도 경제적인 방법이므로, 스튜디오와 사전에 스케쥴을 맞추는 경우도 있다.

7) 돌 사진 촬영

요즘에는 현수막이나 사진 보드 등의 이벤트 제품들을 많이 준비하므로 미리 아이의 컨디션이 좋을 때 촬영하여 잔치에 예쁜 아기의 사진을 많이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리 스튜디오 촬영을 하고 행사 당일에 스냅사진과 원판 사진 등을 찍는 것이 좋고, 비디오 촬영 등도 미리 예약을 해서 준비한다.

8) 이벤트 기획

부모님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거나 돌잡이를 맞추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부모님과 손님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는 돌잔치가 인기이며, 사진보드와 이벤트보드, 덕담보드 등으로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것도 요즈음 돌잔치의 추세이다.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고 준비물을 챙기려면 타임 스케줄을 만들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요즘은 엄마가 정성스럽게 사진보드나 기타 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9) 아기 컨디션 최상 유지

주인공 아기의 당일 기분에 따라서 돌잔치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도 찍어야하고, 많은 사람과의 대면도 해야하는 돌잔치를 끝내고 아기가 앓아 눕는 경우도 가끔 있다. 무엇보다도 부모 이외에 아기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보호자가 아기와 함께 있는 것이 필요하며, 돌잔치 전날 아이를 충분히 재우고, 당일날 아기가 피곤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유모차등을 준비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준비물을 전날에 꼼꼼히 챙겨놓아 돌잔치 당일에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